[구역예배 말씀]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믿음
-오늘의 말씀-
찬송 :
기도 : 임 ㅇ ㅇ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11
마 8:5-13/ 히 11:1-3
종교개혁자 루터의 이야기입니다.
독일에서는 고학생들 중에 노래를 잘하는 학생들은 남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불러 돈을 받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루터가 부잣집 창문 아래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체격이 크고 무섭게 생긴 사나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루터는 그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주먹질이라도 할 줄 알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나이는 계속 쫓아왔고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공포에 벌벌 떨고 있는 루터에게 그 사람은 주먹이 아닌 돈 뭉치를 내밀었습니다.
장학금을 주려는 따뜻한 마음의 자선가였던 것입니다.
루터는 그때를 회고하면서 “두려움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만사가 모두 걱정과 염려로 가득 차 있고,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이 감사하고 좋게 보이며,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그 해석에 따라 삶이 행복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불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고난은 두려움의 눈으로 보면 자신을 파멸하게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자신을 값지게 하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고, 믿음으로 성령 받으며(갈 3:2),믿음으로 능력을 받습니다(막 9:23).
그리고 믿음으로 영생을 받고 천국에 갑니다.
믿음은 성령의 은혜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의지 할 때 주어집니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하나님이 역사 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34)
여기서 중요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우리에게 믿어지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환상으로 우리 마음의 심상에 그려집니다.
즉 믿음은 영적 환상으로 보여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보여 지는 것을 의지를 다하여 순종할 때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믿음은 우리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심상에 바라는 것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바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보지 못한 것을 본 것처럼 증거를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얻게 된 것은 논리적, 물리적,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환상으로 본 것을 붙잡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롬 4:18-20)
아브라함은 이삭을 믿음으로 얻은 것입니다.
본문의 백부장도 믿음으로 하인의 병을 고침 받는 축복을 받습니다.
믿음의 환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본문을 통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성령이 주시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마 8:5)
백부장은 이방인입니다.
그는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하찮은 하인을 위하여 주님께 간구 할 만큼 믿음의 사람입니다.
기도 하면 믿음은 성령과 연결 되어 환상이 주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주님 앞에 나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으며 모든 것이 주님의 주권적인 뜻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주님의 도우심을 요청해야 합니다.
구원은 믿음과 더블어 주어지며, 믿지 않는 자는 어떠한 선행이 있다 하더라도 구원함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구원을 베푸는 능력이 아니라 구원함을 받는 도구입니다.
예수님의 이적은 죽은 자를 살릴 뿐만 아니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으로서 모든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 없이는 이땅에 풀뿌리 하나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나의 모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께서 이 사건의 주관자 이심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영적인 문제만이 아닌 육신적인 필요를 느낄 때에도 주님을 나의 공급자로 인정하고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만왕의 왕 구세주를 영접한 주님의 자녀로서 왕 같은 제사장의 영성으로 내 가정과, 이웃과, 섬기는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보람 된 목적이 있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 주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을 때 환상을 보게 됩니다.
“백부장이 대답하여...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마 8:8-9)
백부장은 주님께서 시공을 초월하신 전지전능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이런 주님을 믿을 때 말씀을 통해 환상을 보게 됩니다.
믿음은 말씀을 얼마나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가에 따라 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그대로 믿고 기도하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이 약하다든지 믿음의 순수성이 없을 때는 기적은 체험할 수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하실 일을 의심 없이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일을 행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여 꿈꾸는 것들이 기적으로 나타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주관적으로 올 때 순종하면 환상은 현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마8:7-8)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면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너희는 이것을 명하고 가르치라"(딤전4:11)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을 전념하라 명하셨습니다.
우리가 은혜받고 깨달은 것을 나를 세웠던 말씀들이 만물에게 까지 잘 흘러가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고 듣는 것들이 형용하기 힘든 자극적인 시대를 살아갑니다.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선택해야할 습관이나 , 사람, 환경의 기준들이 나를 지키기에 힘들게 하는 시대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주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가 필요합니다.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이 우리의 내면을 형성 하기 때문에 영적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사모하고 내가 배우고 익히고 체험한 신앙을 이웃과 후손에게 이르도록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가 믿음이 좋다는 것은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을 실천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모두가 하나님의 형통함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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