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예배설교 / 영원한 기쁨의 나라로

 

 

 

 

 

*임종예배설교

말씀 : 계7:15~17

사랑하는 ○○○성도님이 우리 곁은 떠나셨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이분을 만날 수도 없고,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사랑을 나눌 수도 없고, 섬길 수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너무나 슬퍼하고 안타까워한다. 물론 그래서 우리도 마음도 안타깝고 아프다.

그러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거나 끝내 안타까워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님은 이제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우리가 헤어져 있는 것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보라. 15절에 보면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좌앞에 서게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장막을 처 주신다고 하였다. 얼마나 대단한가? 세상에서도 영광스러운 보좌 앞에서 산다면 대단할 진대 하물며 하나님의 보좌 앞으면 얼마나 영광스럽겠는가?

또 오늘 16절에서는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상하지도 않느다고 하셨다. 그리고 17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고 하셨다.

이 또한 얼마나 굉장한 일인가? 생명수 샘물은 영원하고 완전한 생명수이다. 먹고 영생하는 생명수이다. 그 생명은 완전하다. 그래서 목마르지도 주리지도 아프지도 상처를 당하지도 않는다.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신다는 것은 하늘나라에 흘리는 눈물으 씻어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흘렸던 눈물, 즉 모든 아픔과 상처와 고통과 슬픔을 완전히 치유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거기서는 어떤 고통도 아픔도 저주도 슬픔도 질병도 늙음도 죽음도 없다. 그야말로 완전한 영광의 나라요, 완전한 기쁨과 평안과 위로의 나라이다.

우리 성도님이 바로 거기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비록 이 분을 보내는 마음은 아프기 그지 없지만 그 영원한 나라에서 그 한없는 기쁨과 영광과 은혜를 누리고 계실 성도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위로를 받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성도를 기쁨으로 만나기 위하여 성도의 그 아름답고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서 주님과 동행하자.

특별히 아직 하나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겸손히 인생을 돌아보자. 인생은 무지하고 연약한 존재이다. 우리가 우주만물에 대하여 아는 것은 천만분의 일도 안된다. 더구나 죽음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라고도 한다. 죽으며 귀신이 된다고 한다. 죽어서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한갓 보잘것없는 인간의 지식과 이성에 의한 무지한 생각일 뿐이다.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상상에 불과하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일 뿐이다.

그러므로 정말 자신의 그 작은 지식과 경험과 이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그 말씀을 통하여 인생의 의미를 바르게 알자. 그리하여 사랑하는 성도님이 남겨 놓은 아름다운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 선하게 의롭게 믿음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다가 머잖아 주님께서 오라 부르실 때에 할렐루야 찬양하면서 주님품으로 돌아가서 사랑하는 성도님과 감격과 기쁨으로 재회하는 복된 인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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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예배 설교 ] 진실한 접촉

 

 

 

찬송 : ‘구주예수 의지함이’ 542장(통34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5장 25∼34절

말씀 : 오늘 본문 내용은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이라는 병으로 고통을 당하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분의 옷에 손을 대므로 병이 낫게 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하게 주님과 만나고 접촉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말 못할 고민을 12년 동안이나 안고 살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돈만 많이 쓰고 병은 악화됐습니다. 그런 그에게 희망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쳐줄 수 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 주변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병을 주님께 말씀드리기 힘들었습니다. 본문 28절에 보면 그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그 순간 놀랍게도 병이 치료됐습니다. 근원적으로 치유되었으며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손을 대는 그 순간 병이 나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돌아보시면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 “수많은 사람이 서로 밀쳐서 주님께 손을 댄 사람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만진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그 여인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님께 고백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이 사건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합니다. 얼마나 많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봉사를 했습니까. 과연 나는 이 여인과 같은 믿음으로 진실하게 주님과 접촉한 적이 얼마나 됩니까. 아무런 의식도 믿음도 없이 예배하고 봉사한다며 교회에 오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수없이 많은 예배를 하면서도 감동이 없고 매번 반복되는 의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까. 단 한 번 예배를 드려도 진지하고 진실하게 하고 예배하면서 누리는 기쁨과 감격이 너무 커서 삶의 활력을 경험한 적은 몇 번이나 됩니까. 간절하게 기도하며 눈물로 주님을 만났더니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며 기도의 즐거움을 누린 경험은 얼마나 됩니까.

진실한 접촉은 놀라운 은혜를 입게 합니다.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주님 곁에 가까이 와서 서로 밀면서 주님과 접촉한 수많은 사람 중에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이 여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진실한 믿음의 접촉이 없이는 이런 기적이 없습니다.

나의 신앙생활을 반성합시다. 12년 동안의 고통과 아픔이 한 번의 접촉으로 해결된 이 여인처럼 우리가 주님을 진실하게 만나고 접촉하므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늘 기쁨과 감격의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예배를 통해서도 놀라운 기쁨과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진실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그 진지함을 유지하고 기도할 때마다 그 진실한 접촉이 이루어지게 합시다.

기도 : 나는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하게 주님을 만나고 있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단 한 번의 예배에서라도 진지한 접촉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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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 사랑이 제일 가치 있는 이유

 

 

 

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말씀 : 사는 날 동안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 수 있다면 그는 참으로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성경은 이 가치 있는 것을 사랑이라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사람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시며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꼭 간직해야 할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사랑만이 온전하기 때문입니다(8∼10절). 사랑이 없는 것은 부분적이고, 지극히 작으며, 결국 얼마 되지 않아 폐하게 됩니다. 영원히 남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아무리 많은 헌신, 예언, 방언을 했어도, 평생을 말씀을 전하며 살았다 해도 사랑을 뺀다면 제로 상태입니다. 기독교의 뿌리는 부활과 십자가인데 이것은 결국 사랑을 말하는 것이고 사랑은 곧 예수님입니다. 사랑이 있을 때 모든 것은 온전해지며,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됩니다.

둘째, 사랑할 때 비로소 어른이 되기 때문에 사랑은 가치 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직분을 가졌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을 때는 말하는 것도, 깨닫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어린아이와 같지만 사랑할 때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라고 해서, 교회의 중직이라고 해서 교회의 어른이 아닙니다(11절).

사랑의 사람이어야만 어른입니다. 링컨, 손양원, 간디, 테레사 등 그들 모두 사랑의 사람이었기에 이 시대의 어른으로 추앙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 어른의 표상은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도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어른 된 교회가 아닙니다. 세계 열방을 향해 사랑하는 교회가 될 때 진정 이 시대의 어른 된 교회입니다.

셋째, 사랑만이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12절). 사랑이 없을 때는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지만 사랑이 있을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처럼 분명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해도 지식에만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사랑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그리스도의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형제자매에 대해서도 편견의 거울을 통하지 않고 사랑의 거울을 통해서 볼 때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함으로 온전해지고, 사랑을 통해 어른이 되며,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희미하게 알던 하나님을 확실하게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큰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말씀을 통해 사랑이 최고의 가치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가치를 추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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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행함이 있는 믿음 

 

 

 

•찬송 220장 (통 278장)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 2:26)


•성경 야고보서 2:14~2:26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내용

신앙생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으로 생활을 해야 하며 생활 속에 신앙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행함이 없는 믿음이 가식이며 죽은 믿음이라는 따끔한 지적입니다(17절). 그러면서 가식적인 믿음이 어떻게 자기를 구원하겠느냐며 날카롭게 반문합니다.

신앙생활은 첫째로, 사랑의 실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필요한 것을 채워주고 싶고, 부족한 것을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사랑에는 실천이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배고픈 자에게는 양식을 공급해야 하고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를 해줘야 하며,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실천입니다. 특별히 본문은, 일용할 양식조차 없는 가난에 처해있는 성도들을 앞에 두고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16절)”이라고 말만 하는 것의 문제를 짚어주고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사례입니다. 곤경에 처한 성도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에 몸과 마음을 보탤 수 있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이요, 축복받는 믿음입니다.

둘째로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라합같이 믿음으로 행하는 순종이 순전한 신앙생활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절대순종의 믿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자신의 판단을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21절). 이와 같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라합은 생명을 걸고 순종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순종이었습니다(25절). 하나님은 이와 같이 행동하는 믿음을 원하시고 찾으십니다. 나아가 이와 같이 실천하는 믿음 위에 은혜를 주시며 축복해주십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 : 38).” 사랑의 실천에 주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행함이 믿음의 열매가 되게 하시고 축복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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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며 [가정예배]  

 

542장 (통 340장) 찬송듣기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1~ 12:2)

•성경 창세기 12:1~12:7 성경감추기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내용  

새해 첫날 우리가 읽고 묵상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선조인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새로운 인생길을 걸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왔던 삶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간 첫 사람입니다. 이런 아브라함의 믿음에서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2016년 새해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을 하며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어떤 교리나 성경의 객관적 사실이나 내용을 믿는다는 차원은 아닐 것입니다. 그 믿음의 고백 속에는 "나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 전체를 하나님께 바칩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예수님께 내 마음 전체를 바칩니다. 나는 성령님을 사랑합니다. 나는 성령님께 내 마음을 다하고, 충성을 다하여, 헌신하고자 합니다." 이런 마음과 고백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믿음의 고백은 입술만의 고백으로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자신의 고향과 친척과 집을 떠나 새로운 인생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실 은총과 능력을 믿지 않고서는 선택할 수 없는 삶의 태도입니다.
2016년 한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믿음을 주시고자 합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삶으로 초대받았습니다. 그 믿음으로 올 한 해를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주 하나님, 새해 새날을 열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365일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사랑의 삶을 살고자 하오니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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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기도

 

 

사랑이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어

생명과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신들의 존엄성을 깨닫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가운데서 성숙하게 하옵소서.

 

부부간의 생각을 주님의 은총으로 이끌어 주셔서

저희 가정이 겪는 모든 어려움을

순조롭게 극복하게 하옵소서

 

저희 가정이 신앙의 출발지가 되게 하시며

평안함과 화목함이 가득하고 감사가 넘치는

복된 가정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를 주인으로 모신 저희들의 가정이

날마다 축복의 자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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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참 열매를 맺으라 

 


•찬송 90장 (통 98장)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성경 요한복음 15:1~15:11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용

사람 가운데는 일중심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관계중심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의 말씀은 우리가 일중심적인 사람이기보다 관계중심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주님의 관심은 일이나 원칙보다 사람에게 있었으므로, 늘 죄인들 가운데에 계셨고 바리새인들의 공격을 받으셨습니다. 주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 자신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열심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열심은 참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열심이 특심일 때, 자칫하면 일 때문에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도 하고, 공들여 한 일까지 그르치게도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닙니다. 가지는 나무에 잘 붙어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나무에 잘 붙어있으면 뿌리를 통해서 물과 양분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물과 양분을 잘 공급받게 되면 열매는 저절로 맺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우리더러 당신 안에 거하라고 하셨고, 당신께서도 우리 안에 함께 거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될 때 많은 과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포도나무의 가지라고 비유하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미 말씀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신 까닭도 열매를 맺게 하고 열매가 항상 있게 하려 하신 데에 있다고 하셨습니다(요 15: 16).
단, 열매맺기를 원한다면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게 유지돼야 합니다. 만일 주님과 관계없이 열매를 맺었다면 그것은 주님의 참 열매가 아니라 나의 열매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힘써야 할 것은 포도나무의 가지처럼 늘 주님을 온전히 붙들어 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5절)”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먼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을 내 안에 모셔들여야 합니다.
•기도

참 포도나무가 되시는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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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 지혜로운 자


•찬송 364장 (통 482장)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 3:2)


•성경 야고보서 3:1~3:12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 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 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내용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 8).”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며 마지막으로 하신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성도의 사명에 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첫째,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2절).” 한 마디의 말이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며, 희망을 줍니다. 그러나 역시 한 마디의 말이 멀쩡한 기분을 망칠 수도 있고, 더 심하게는 실망과 낙심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경은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10절)”라는 말씀으로 가르치는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에 힘쓰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덧붙이거나 의욕에 넘쳐 잘못된 해석을 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때로 그 무언가에 충실하고 의욕이 지나치면 왜곡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니 말입니다.

둘째, 기도와 겸손 가운데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할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지만 그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로 준비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전해야 합니다. 철저한 겸손으로 하나님의 이름만을 내세워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온전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벧전 4: 11).”

우리 모두가 그렇지만 특히 말로써 가르치는 사람은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지혜로운 전달자로서 하나님의 역사에 귀중히 쓰임을 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나와 마주하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로운 믿음의 사명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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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기근 중에 살아남은 여인


본문 : 열왕기하 8장 1~6절

신앙고백 : 사도신경

말씀 : 사람들은 오늘도 생존의 경쟁 속에서 날마다 긴장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 속에서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날마다 영적인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힘겨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통해서 용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기근 중에서 살아남은 한 여인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때리고 또 때려도 돌아올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7년 동안 기근의 채찍을 들고 계십니다. 이 기근 속에서 한 여인이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의 초청을 받고 살아남습니다. 그가 살아남았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포기의 영성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 무엇입니까. 기근이 무려 7년 동안 있을 것이므로 이곳을 떠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여인을 향한 하나님의 또 한번의 도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은 이스라엘 안에서 부유한 여인이었고, 그러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기에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해야만 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와 기반을 떠나는 것이 더욱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어떤 결정을 하고 있습니까. 2절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이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기의 시간에 자신의 소유와 기반을 다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 여인에게는 없어질 것과 없어지지 않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없어질 것은 자신의 많은 소유였고, 없어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위기와 어둠의 시간이 올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움켜쥐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먼저 점검할 것은 ‘놓아야 할 것’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없어질 것과 영원한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이 여인은 이미 열왕기하 4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이 죽고 사는 것을 경험했던 여인입니다. 오늘 위기와 기근의 시대에 가장 먼저 우리가 점검할 것은 이것입니다. 두 번째, 포기의 영성이 준비된 여인에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전격적인 도우심이 있습니다. 7년의 기근을 마치고 다시 고토로 돌아왔을 때, 여인의 땅과 집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격적으로 간섭하십니다. 여인이 왕에게 요청을 하려고 나아올 때, 때마침 왕은 엘리사를 통해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듣고 있습니다. 왕은 게하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들으면서 마음에 거룩한 두려움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수넴 여인이 찾아왔고, 게하시는 바로 이 여인이 기적의 은혜를 받은 주인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은 이 여인의 소유를 돌려줄 것을 전격적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기근 속에서 영원한 말씀을 붙들고 자신의 없어질 것을 마음으로 내려놓고 포기한 여인, 결국 이 여인이 기근 속에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생존경쟁 속에서 긴장하며 사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포기의 영성을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삶 속에 능력의 말씀으로 전격적으로 간섭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로 그들로 하여금 기근 중에도 망하지 않고 살아남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 : 의인은 기근 중에도 먹을 것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믿음의 여인과 같이 내려놓고 인도받아 기근 중에도 살아남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지웅 목사 (서울 내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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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우리의 하나님

 
 90장 (통 98장) 찬송듣기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미 7:18)

성경 미가 7:18~7:20 성경감추기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내용  
많은 신앙인들에게서 발견되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제각기 자신의 신앙대로 하나님에 대한 나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며 가르침을 주시는 '좋은 훈장님'으로 하나님을 떠올립니다. 무엇이든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제공하시는 '요술램프'쯤으로 하나님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죄와 관련해 항상 잘못을 지적하고 심판하시며 옳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엄한 판사' 같은 분으로 하나님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경외심 속에서 살아가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분, 자비와 사랑 베풀기를 기뻐하시는 분으로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 이미지는, 사람들의 죄와 허물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물으시지만 죄로 인하여 인생 전체를 망치거나 죄에 얽매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머물러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그려집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 은혜 가운데 인간을 머물게 하시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유력한 자들에게서 보이는 탐심과 권력남용, 그리고 우상숭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면서도, 하나님의 '사유와 인애'를 동시에 선포합니다. 그분 앞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온전히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죄는 심판을 부르는 매서운 회초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하게 하는 '자리'로 작용합니다. 인간의 결점과 허물, 죄는 '역설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어줍니다.

기도  
주님, 죄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깊이 체험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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