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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회사에서 본 종교다원주의

 

종교다원주의'라는 말에는 ① 단순히 여러 종교가 공존한다는 종교다원화 상황을 가치중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② 여러 종교는 공존할 수 있으며 공존해야 한다는 가치판단이 포함된다.
따라서 '종교다원주의'란 문화적 상황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교는 여러 상이한 구원의 종교적 체계가 있다는 다원적 구원의 가능성을 개방하는 것, 즉 '절대적 종교란 있을 수 없고 모든 종교는 상대적이라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의 가장 중심적이고 공통된 사상은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사상이다. 이러한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의 자기부정으로 생겨났다. 즉,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서구 기독교와 그 문화에 대한 반발 혹은 상대화 되어 버린 역사적 상황에서 나온 자유주의적 종교 신학 운동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여러 견해를 보면, ① '종교다원주의는 종교적 중심성을 타종교를 목적격으로 이해하지 않고 주격(主格)으로 이해하는 것'(Bernhardt), ② '기독교만이 유일한 종교가 아니라 모든 고등종교가 다 절대자에게 이르는 동일한 길이기 때문에 기독교는 그 종교들 가운데 하나일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서철원), ③ '단순히 종교문화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서 성경적 신관,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을 상대화시킴으로써 기독교 핵심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김영한), ④ '모든 종교가 동등한 구원의 길이 있다고 믿게 함으로써 기독교를 괴멸시키려고 덤벼드는 적이요, 거짓 교사요, 이단자들이다'(최덕성), ⑤ '기독교 신앙을 전통문화 혹은 타종교와 융합시킴으로써 복음의 본질을 변질, 왜곡, 세속화시켜 기독교 유일신앙을 파괴하는 반기독교 운동'(박용규)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종교다원주의는 절대 기독교 진리에 대한 반신학적 사상과 운동으로서,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고, 궁극적 목적이 동일하다고 보는 '보편 구원론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

'종교다원주의'라는 말에는 ① 단순히 여러 종교가 공존한다는 종교다원화 상황을 가치중립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② 여러 종교는 공존할 수 있으며 공존해야 한다는 가치판단이 포함된다....

19-20세기 초 서구 기독교와 문화에 반발하여 나온 자유주의적 신학 운동. 서구 기독교가 식민 국가의 여러 종교들과 만나면서 타 종교를 인정하며 종교간의 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형성되었다('다원주의'란 서로 다른 사상이나 가치들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고 인정하는 '혼합주의'를 말한다). 그러나 이 사상은 로고스에 대한 헬라 철학, 알렉산드리아 영지주의자들의 기독론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기독교 역사 초기부터 존재해 왔다. 근대에 와서는 트뢸취의 종교사학파, 폴 틸리히의 문화신학, 비평주의, 비교 종교학 등 후기 계몽주의 독일 신학자들에 의해 태동하였다. 그 특징은 기독교의 절대주의를 부정하고 상대주의를 인정하는 것인데, 네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① 종교의 궁극적 목표는 구원이기 때문에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하나의 정점에서 만난다고 주장한다. ② 모든 종교에는 궁극적으로 신의 실재가 존재하며 이 신들이 역사적 상황과 문화적 형태 속에서 하나님, 알라, 브라만, 한울님, 로고스 등으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③ 각 종교는 다른 종교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서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④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인정하는 기독교를 배타주의로 배척하거나 혹은 종교적 포용주의로 여러 종교 가운데 한 종교라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종교다원주의는 단순히 종교 문화의 다양성을 주장하는 차원을 넘어 종교 혼합주의에 도달함으로써 성경적 신관, 기독론, 성령론, 구원론을 상대화시켜 기독교 핵심 진리를 왜곡시키고, 결국에는 기독교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반기독교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종교다원주의

19-20세기 초 서구 기독교와 문화에 반발하여 나온 자유주의적 신학 운동. 서구 기독교가 식민 국가의 여러 종교들과 만나면서 타 종교를 인정하며 종교간의 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다원주의는 같은 마을이나 같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하여 주장되는 사회이론으로, 인간은 종교적 가치를 포함하여 서로의 가치를 수용해야 하며, 그들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종교다원주의는 현대판 자유주의 신학으로, 자유주의 기독교와 세계교회선교회(WCC) 신학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교다원주의는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 밖에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있고, 하나님의 구원하는 은총을 기독교에 제한하지 않아야 하며,

타종교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고 하는 신학사상이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의 그리스도론

가. 칼 라너의 '익명의 그리스도론'

로마가톨릭교회 신학자 칼 라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익명의 그리스도론'을 주창한다.

그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지만, 그리스도는 예수만이 아니라고 본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초자연적 은총 아래 있다는 관점에서 기독교의 구원과 일반종교의 보편 개념의 구원을 연계시킨다. 타종교들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이 자유롭게 주시는 선물인 초자연적 은총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 종교들 안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한다.

"인류는 '익명의 그리스도'를 거쳐 저 나름대로 구원을 받는다. 타종교인들은 '익명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익명의 그리스도인들'이다. 하나님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능가하는 크고 위대한 분이며, 그의 구원은 기독교인들에게 제한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구원의 보편적 가능성을 창조행위 속에 존재론적으로 부여해 놓았다."

그는 하나님의 보편적 사랑과 구원을 연결시키고,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시켜 하나님은 온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신다고 본다.

나. 존 힉의 신중심주의

미국 클레아몬트신학교 교수 존 힉은 '신중심주의 신학'이라는 종교다원론을 주창한다.

그는 기독교 신앙이 예수 중심의 모델에서 신 중심 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종교가 제각기 다른 신을 섬기는가, 아니면 같은 신을 섬기는가, 여호와-알라-라마 등은 별개의 신의 이름인가, 아니면 같은 존재에 대한 서로 다른 이름인가에 관심을 두었다. 여호와, 알라, 하늘님 등은 같은 신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으며, 종교적 우주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신이 있으며, 예수는 신과의 만남을 위한 중재자이지만 유일의 중재자는 아니라고 보았다. 또한 예수는 그리스도이지만, 그리스도는 예수만이 아니라고 하였다.

다. 폴 니터의 신중심주의 그리스도

종교다원주의자 폴 니터는 기독교가 종교다원사회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타종교와 대화하자면서, 교회가 그리스도 중심의 세계관에서 신 중심 세계관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성경의 입장

종교다원주의의 기독론은 성경적으로 말하면 예수가 하나님과 구주되심을 부인하는 기독론 부재의 신학이다.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서만 하나님의 구원이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4-5)."
이 같은 성경의 말씀은 종교다원주의가 들어설 여지가 없음을 보여 주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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