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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현 시대에 나타나는 이단(異端)과 거짓 선지자들의 동일한 공통점은 교만입니다. 저들은 예수께서도 모르신다는 종말의 시기를 오직 자신들만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기록된 성경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교회에 혼란을 가져오고 순진한 영혼들을 미혹함으로 인하여 직장을 버리게 하며 가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사람들이 영적 교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났노라고 전합니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말씀)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말씀)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요이 1:9)
 

지난 한국 교회 이단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살기가 힘들던 시절에는 기복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경제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의 지식이 높아지고 생활이 나아지자 이제는 말씀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미혹하는 시대로 변했으며 결국 신 * 지의 출연으로 정점을 찍은 것입니다. 이제는 진리의 말씀에 거하지 않으면 사단의 시험에서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함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른 것같이 성도들이 종말(終末)의 시대에 사단과 치루어야 하는 마지막 전쟁은 곧. 말씀의 전쟁입니다. 부름 받은 자녀들이 성경을 올바로 모르면 거짓 선지자들에게 시험과 고통을 당하게 되며 저들도 가롯 유다와 같이 '질병을 치유하며 하늘에서 불을 내리는' 기적을 행할 수가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24)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어떠한 말씀입니까? 우리의 신앙 여정에 방심은 금물이요 마귀는 택함 받은 성도들을 천국 문 앞까지 따라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단들이 영혼을 유인하는 수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세상 종말의 시간이며 미혹의 영(靈)이 심히 두려운 이유는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세상 종말의 시기를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으니 먼저는 각자 맡은 사명을 마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요 다음은 성경의 약속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임하시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우리는 개인적인 종말론을 지향해야 하며 구원의 확신 가운데 오늘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사는 자에게 그 시기는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영혼의 삶에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상급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아니하는 사단과의 영적 전쟁에 참여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들이며 이 시대에 나타난 적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여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영(靈)들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靈)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先知者)가 세상(世上)에 나왔음이라“(요일 4: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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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적 종교 활동의 역기능

 

 

한국교회의 금전적 부패가 매우 치명적인 이유는 '구조적인 헌금 강요'가 은밀하게 뿌리를 내리고 '토착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인위적이며 암묵적인 헌금 강요가 예배 속에 위장하거나, 조직 속에 숨어서 은근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신학'은 그나마 비교적 정통인데 '사역'은 갈수록 사이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탈북하신 분들이 교회에 와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북한이 싫어서 나왔는데 도리어 교회가 너무 북한 사회 같아서 싫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대부분 수 년 내에 교회를 떠납니다. 은근히 헌금을 강요하는 분위기나 강압적인 종교 활동이 사람을 질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마십시요. 세상은 바보가 아닙니다. 교인이 괜히 줄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상식을 버리면 세상은 교회를 버립니다. 세상이 돈의 노예가 되고 돈에 찌든 개신교를 비웃고 있다는 말이지요.

교회는 무슨 세무서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이든 돈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교회란 정상적인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그런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멸시하는 교회이고, 아울러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이신 예수님을 멸시하는 교회일 뿐입니다.

왜 오늘날 교회에서 가난한 장로들이 사라지고 있습니까. 요즘 장로님들은 전부 물질적 축복을 듬뿍 받아 그런가요. 아니지요. 교회가 돈으로 직분을 차별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으면 장로가 되기 힘듭니다. 그러나 예전엔 교회와 장로님들이 가난해도 좋은 일을 많이 했습니다. 비록 협소한 예배당이지만 오손도손 모여 예배하고, 이웃에 복음을 전하고, 물질을 나누고, 그리고 사람을 키웠습니다. 세상의 칭송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난한 교회에서 경건하고 성실한 신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주의 제자된 성도들의 믿음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요. 교회가 헌금을 바르게 걷고 바르게 사용하면 성숙한 성도들은 더욱 기쁘고 신이 나서 열심히 헌금을 할 것입니다. 설사 새신자나 믿음이 연약한 형제나 가난한 교인들이 헌금 좀 덜 내면 어떻습니까. 경제적 여유가 있는 다른 교우들이 더 내면 되지요.

지금부터라도 한국교회가 구태의연한 '종교적 공동체'를 청산하고 보다 '성경적 공동체'를 추구한다면, 그 어떤 교회라도 돈이 없어 쇠락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바른 헌금 없으면 바른 교회 아니다

 아울러 우리가 여기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단과 사이비들은 거의 예외 없이 항상 십일조나 헌금을 왜곡하여 신도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고 대를 이어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토종 이단들치고 세습 안하는 이단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또한 그런 이단들 중에 재정 장부를 공개하는 이단을 본 적이 있던가요.

정통 교단의 미자립 교회들은 다수가 문을 닫기도 하지만, 희한하게도 이단이나 사이비 교회들이 문을 닫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여코 양들을 속이고 약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른 교회에 헌금을 하는 것은 매우 아름답고 귀한 일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그 헌금을 바르게 사용하여 교회당을 관리하고, 구제하고, 선교하고, 교육하고, 교역자들 생활비를 지급하고, 그리고 사회 봉사에 참여합니다. 이런 면에서 헌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교회는 교인들에게 바른 헌금의 필요성에 대해 성실하게 가르치고 그 사용에 늘 투명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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