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
사랑이 많으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날에 저희들을 불러주시고 찬양과 경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길고 추웠던 겨울도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희망의 봄이 찾아오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떄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때를 기다리지 못하여 쉽게 낙심하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강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붙잡아 주시고, 세상의 풍조에 따라 살지 않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여 고난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수 많은 교인들이 맛을 잃은 소금처럼 사람에게 밟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이 시대에 우리 교회가 지역과 나라와 온 열방을 복되게 하는 귀한 교회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금 세계 도처에서는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아직도 북한 땅에서는 주민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의 지도자는 자기의 권력 체계만을 공고히 하고, 전쟁을 도발할 태세를 갖추는 데만
모든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복음이 사라진 줄 알았던 그 동토에도 기독교인들이 남아 있어서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킨다고 합니다.
하나님 하루빨리 남북이 하나가 되게 하시고 함께 모여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하옵소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이 땅에 평화의 물결이 일어나게 하시고, 인간의 기본권도 누리지 못하는 북한 동포들이
하루속히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옵소서
굶주림과 죽음이 엄습한 그 땅이 다시금 복딘 땅이 되도록 주께서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들고 단위에 오르신 목사님을 붙들어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께서 말씀 가운데 우리의 영혼 안에서
역사하사 그 말씀이 우리의 육신과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케 하옵소서.
이 땅의 근심과 걱정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으로 우리 영혼이 만족하고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기게 하옵소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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